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정지는 과도한 규제"

지수희 기자

입력 2014-10-29 15:27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아시아나항공의 샌프란시스코 노선 제재와 관련해 `운항정지`는 과도한 규제라는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했습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운항정지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을 두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국토부 장관에게 `과도한 정부규제`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IATA는 전세계 240항공사가 가입돼 있는 정기 항공회사 국제단체입니다.

안토니 타일러 IATA 사무총장은 서한에서 “IATA는 대한민국 국토부가 계획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제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특히 운항정지 처분은 해당 항공사의 생존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과 지역경제에 손실을 야기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타일러 사무총장은 "항공사가 사고를 냈을 때 해당항공사는 승객들의 생명과 항공기 손실을 비롯해 보상 등으로 인한 자본감소, 브랜드이미지 등에 심각한 손실을 입게된다"며 "여기에 국가가 감독기관으로서 추가적인 처벌을 부과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습니다.

IATA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수사 최종결과 보고서에도 `의도치 않은 실수와 과도하게 복잡한 시스템`을 사고원인으로 명확히 언급하고 있는 만큼 항공사 직원들의 실수를 개선하려는 조치로 정부의 처벌이 포함돼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11월까지 제재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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