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헬로우! 아프리카’展, 젬베 무료 체험 교실 운영

입력 2014-10-29 15:48  

경남 창녕 서아프리카예술전 ‘헬로우! 아프리카’는 젬베무료체험교실 등 특별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젬베교실 무료체험강습과 아프리카 패션쇼[AFRICA Fashion Show] 체험프로그램 안내

젬베는 13세기 말리 제국(지금의 기니와 말리 사이에 있는 니제르 강 근처에 성립된 왕국)에서 유래한 아프리카의 대표 악기다. 단단한 나무 속을 파내어 공명을 만들고 여기에 염소 가죽을 씌워 끈으로 꼬아 고정시키면 완성되는데, 북처럼 가죽을 맨손으로 두드려 소리를 낸다.

이 지역 말로 젬베의 ‘젬’(Djem)은 ‘모이다’를 뜻하고 ‘베’(be)는 ‘누구든지 모두’를 의미한다고 젬베 연주자들은 전한다. 말 뜻 그대로 젬베는 누구든지 함께 모여 연주할 수 있는 공동체의 악기다. 리듬이나 정서 면에서 우리나라의 장구나 북과 비슷하다.

창녕문화예술회관 서아프리카예술 전시장에서 주말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젬베를 가르치는 이보람 씨는 젬베에 대해 “여럿이 함께 연주하는 기쁨이 더 큰 악기”라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것도 젬베의 특징이고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악기일뿐만 아니라, 심장 소리를 닮은 자연의 소리로 정신 건강을 스스로를 도모할 수 있는 영혼의 악기이고 곧게 앉거나 서서 바른 자세로 연주하며 손바닥 자극으로 몸이 좋아지는 건강 악기다”고 말했다.

현재 프로그램에서 젬베악기를 배우고 있는 김현경 씨는 “처음엔 잘 몰랐으나 내 주위 사람들이 다 젬베(Djembe) 악기를 알게 됐다. 젬베는 프랑스식 표기로서 아프리카 전통 북을 지칭하는데 아프리카 전통 춤 공연에서나 볼 수 있는 악기이고, 누군가는 연주하겠지만 나는 잘 모르는 것, 생전 듣거나 본 적도 없는 악기라고 생각했다면 잘못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의외로 쉽게 젬베를 두드리는 사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프리카 패션쇼[AFRICA Fashion Show] 체험프로그램은 서아프리카의 고유 멋이 느껴지는 전통의상을 입고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아프리카의 고유 멋이 느껴지는 전통의상, 특히 아프리카 서부와 사하라사막 근처에서는 남자들이 길게 흘러내리는 옷을 입거나 헐렁한 바지에 헐렁한 웃옷 또는 튜닉을 볼 수 있다.

패션쇼 지도를 맡은 패션디자이너 박아름 씨는 “이프리카에서는 조그만 모자나 터번을 쓰는 것도 관례이며 여자들은 긴 천으로 몸을 감싸 드레스처럼 입는 경우가 많고, 터번이나 스카프 형태로 머리에 천을 두르기도 한다. 일부 이슬람 교도 여자들은 집 밖으로 나갈 때 얼굴을 베일로 가린다. 농촌 사람들은 한 장의 천을 허리에 둘러 묽거나 어깨에 망토처럼 두르며, 목부들 중 일부는 가죽으로 만들 간단한 옷을 입고 일반적으로 맨발로 다니거나 샌들을 신는다. 다채로운 목걸이, 팔찌, 발목에 차는 장식 고리, 귀고리 같은 여러 장신구를 달기도 한다. 이러한 의상을 통해 아프리카의 멋과 아름다움을 패션쇼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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