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무용축제의 장…'서울무용제' 돌아온다

입력 2014-10-29 16:07   수정 2014-10-30 15:30



대한민국 무용축제의 장이자 한국무용계 주역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35회 서울무용제가 11월 10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서울무용제는 1979년 발족돼 우수한 창작무용작과 무용수를 배출해 왔다. 한국무용뿐 아니라 발레, 현대무용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무용축제의 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 서울무용제는 기존의 경연을 형식을 유지하면서 축제의 기능을 더 보강해 돌아온다.



진짜 춤을 보고 싶다면? 서울무용제로 오세요

서울무용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순수무용 축제다. 관객과 함께하는 축제이자 무용 경연의 장으로 활약해왔다. 예술인에게는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수준 높은 무대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무용제는 경연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등의 장르에 관계없이 경쟁을 통해 수준 높은 무대를 구현한다. 경연에는 한국무용계를 이끌고 있는 중견무용인과 신예무용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11월 10일 개막식을 갖는다. 이후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초청공연을 펼친다. 초청공연에는 서울무용제, 전국무용제의 역대 수상작, 스포츠댄스 전문가 박지우와 발레리나 김지영 등이 무대를 꾸민다.

본격적인 경연은 11월 14일부터 시작된다.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6개 단체가 참여하는 자유참가작 부문이 열린다.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는 8개 단체가 무대에 오르는 경연대상부문이 펼쳐진다. 대미는 11월 30일 시상식 및 폐막식이 장식한다.



2014 서울무용제, 진정한 축제 의미 되새겨

2014년 서울무용제는 축제로서의 기능을 강조한다. 서울무용제는 그동안 ‘Pre-SDF(Seoul Dance Festival)’를 서울무용제의 사전행사로 펼쳐왔다. 이 행사는 구민회관에서 대중과 예술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대적인 행사다. ‘Pre-SDF’는 지난 10월 15일 광화문 문화마당, 10월 24일 서초구민회관 공연을 마쳤다. 11월 1일에는 종로 국악로에서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무용제 공연이 진행되는 기간에는 강동아트센터에서 다양한 축제의 무대가 펼쳐진다. 강동아트센터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무용공연을 선보여 온 공연장이다. 이번 축제에는 서울무용제와 함께 손잡고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각각 무대를 꾸민다.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는 ‘다 함께 춤춤춤’ 공연이 펼쳐진다. ‘다 함께 춤춤춤’은 예중‧예고 학생들이 참여해 꾸미는 무대다. 학생들이 발표를 위해 준비했던 작품을 모아 한자리에서 공연한다. 무용 장르와 관계없이 학생들이 서로의 춤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게끔 돕는다. 공연은 11월 20일 오후 8시, 11월 24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소극장 드림에서는 ‘춤 향기 전통을 찾아’가 마련된다. 이 무대에서는 전통무용인들의 솔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무용수들이 참여해 전통춤의 진수를 보여준다. 좁지만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소극장의 특성을 살려 무용수의 숨결까지 느껴지는 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공연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공연된다. 하루 당 7~8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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