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배우는 궁궐’은 전통적 정신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진흥하기 위해, 궁궐과 조선 왕실의 역사 전반을 다양한 주제로 풀어보는 강좌이다. 올해는 ‘오늘, 조선 왕을 듣다’를 주제로 조선 시대 국왕의 인생역정과 조선 왕실의 주요 인물, 사건 등을 중심으로 강좌를 진행한다.
올해 강좌는 세부적으로 ▲ 단국대학교 김문식 교수의 ‘조선의 국왕 즉위식(7월 30일)’, ‘조선의 국왕 교육(8월 6일)’ ▲ 건국대학교 신병주 교수의 ‘인조와 소현세자(8월 13일)’, ‘영조와 사도세자(8월 20일)’ ▲ 동국대학교 노대환 교수의 ‘두 여인의 치마폭에 가려진 숙종 대의 정치사(8월 27일)’, ‘정조와 그의 시대(9월 3일)’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총 6회 강좌 중 문화가 있는 날(7월 30일, 8월 27일)에 2회 개최된다. 아울러 강좌 시작 시각을 종전(오후 6시 30분)보다 30분 뒤인 오후 7시로 조정하여, 시작 시각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 등에게 더 많은 강좌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이 강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경춘전의 규모를 고려하여 매회 50명으로 참가자 수를 제한한다. 참가비는 무료(창경궁 입장료 무료)이며,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 예약시스템(http://cgg.cha-res.net)을 통하여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공지사항)과 창경궁관리소 누리집(http://cgg.cha.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올해 하반기에 창경궁 인문학 강좌 외에도 ▲ 경복궁 ‘목요특강(10월)’ ▲ 덕수궁 ‘정관헌 명사와 함께(9~10월)’ ▲ 창덕궁 ‘후원에서 한 권의 책을(9~10월)’ 등 다양한 인문학 교육·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각계 명사와 함께 소통과 성찰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정신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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