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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진실을 밝히자는 임세미를 설득했다.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93회 방송분에서 최유리(임세미)는 진실을 밝혀 이영란(이응경)에게 증언을 해달라 하자고 말했고, 김태양(서하준)은 진실을 알게 되면 상처받을 이영란 때문에 안 된다고 최유리를 설득했다.
‘사랑만 할래’ 92회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이영란의 증언이 필요하기에, 아들임을 밝히자고 김태양에게 제안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눈물을 흘리며 “우리 엄마한테 말해요. 태양씨가 엄마 아들이라고. 아들 살려달라고 말해요, 우리” 말했고, 이 말을 들은 김태양은 눈물을 흘리며 최유리를 껴안았다. 두 사람이 출생의 비밀에 대해 입을 연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영란에게 진실을 말하자는 최유리에게 김태양은 “말 할 수 없어요. 엄마 알고 있어. 기억을 잃었을 뿐이야”라고 말한 뒤, “그래서 절벽에서 뛰어내리셨어. 내가 아들인 거 알고 너무 괴로워서 뛰어내리셨어”라고 절벽에서 떨어진 그 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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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알게 된 사실에 최유리는 이영란이 자살을 시도한 거냐고 물었고, 이에 김태양은 “유리가 모르는 게 있어. 내가 말 못 한 게 있어. 나는 말 못해. 내가 아들인 걸 알자마자 고통으로 가슴을 쥐어뜯다가 뛰어내리셨어. 내가 그걸 말하면 죽거나 죽을 만큼 고통스럽거나”라고 덧붙였고, 최유리는 원망스러운 눈길로 김태양을 보며 “엄마가 고통스러울까봐 엄마를 위해 감옥이라도 가겠다고요? 그럼 나는요? 감옥으로 간 애인을 위해 어떡할까요?” 따졌다.
이후, 진정이 된 최유리에게 김태양은 최동준(길용우)이 사건에 개입되었다는 걸 조심스럽게 알렸다. 최동준의 개입이 이해되지 않는 최유리에게 김태양은 “원장님이 엄마와 제 관계를 진작부터 알고 계셨답니다” 말했고, 최유리는 걱정스럽고 착잡한 눈길로 김태양을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