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UP' 맛집에 없는, 맛집 메뉴가 있었다

입력 2014-10-29 20:28   수정 2014-10-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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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UP`에서는 가짜 맛집에 대해 파헤쳤다.

10월 29일 방송된MBC `불만제로UP`에서는 1년 전 맛집에 선정된 직화구이집을 찾았다.

제작진은 앱에 쓰인 가게 메뉴 사진을 사장님이 보내준거냐고 물었다. 그러나 사장님은 "저런 사진 아무 데도 보내준 적 없어요. 저런 메뉴는 있지도 않고"라고 말했다. 그 역시우리나라맛집 피해 음식점 주인이었다.

심지어 메뉴도 가짜 사진. 한 메뉴를 가리키자 그런 메뉴 자체가 아예 없다는 말이 돌아왔다. 사장님의 가게가 맞는 건데, 메뉴는 그 가게에없는것이 있는 것으로 앱에 나와있다. 사장님은 "어떻게 남의 사진을 갖다놓고 상호만 빌려서 저렇게 하고 돈을 저런 식으로 빼가?"라며 황당해했다.

`불만제로UP`에서 취재를 한 결과, 같은 피해를 호소한 식당들이 많았다.직화구이집 사장님은 현수막도 맛집이라고 걸어주고 우리나라맛집이라고 해서 뭐도 해주고 스티커도 붙여주고 해준다고 했는데 그런 거 저런 것, 아무것도 안 왔는데 카드를 보니까 돈만 빠져나갔더라며 애통해했다. 그래서 카드 자체를 가위로 잘라버리고 카드를 취소시켜 버리고 그냥 없애버렸다고 했다.

`불만제로UP`에서 우리나라맛집 피해자들에게 물어본 결과, 무엇보다 가장 문제가 된 것은환불이 거의불가능했다는 것이었다. 맛집을 운영하는 회사는 담당자가 전화를 받으면 담당자의 실적에 마이너스가 오기 때문에 취소를 안 시키려고 한다는 것으로 입장 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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