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테러 아닌...이 것'

입력 2014-10-2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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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걱정거리는 테러보다 정보유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현지시각) 갤럽이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인 1017명 중 69%, 약 10명 중 7명이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최대 걱정거리로 꼽았다.

특히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이같은 피해를 더욱 우려했다.

이에 연 소득이 3만 달러 미만인 사람 중 신용카드 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비율은 50%였지만 3만 달러~ 7만 5000달러에서는 71%, 7만 5000달러 이상의 경우는 85%를 기록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 해킹으로 관련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62%, `자신이 없는 동안 집에 도둑이 드는 것`을 우려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45% 3위로 이었다.

이 밖에도 `자동차가 도난당하거나 차에 도둑이 드는 일(42%)`, `자녀가 학교에서 폭행당하는 일(31%)`, `강도를 당하는 일(31%)`을 최대 걱정거리로 꼽았다.

한편 최근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IS 등 테러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는 사람의 비율은 28%로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고 증오범죄, 성폭행, 살인 피해를 걱정하는 사람의 비율도 각각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이럴수가”,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테러보다 정보유출이라”,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재미있는 결과네”,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한국과는 정반대인 듯”,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한국에서 정보유출은 다반사”,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난 테러가 더 무섭”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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