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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UP`에서 마블링의 정체를 파헤쳤다.
10월 29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UP`에서는 `1++ 한우의 두 얼굴`이 전파를 탔다.
`불만제로UP`은 한 울릉 약소 농가를 찾았는데 이 농가에 있는 소들은 약초를 먹고 자라고 있었다. 그러나 등급은 그리 높진 않았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축산담당 이경태 계장은 이렇게 건강하게 키운 소들을 지금 등급이 안 나온다고 해서 제대로 대접을 못 받고 하니까 사실 좀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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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약초를 먹고 자란 이 소들은 등급을 높게 받기 위해서 약초 대신 옥수수로 사료를 바꿨다. 오직 마블링을 키우기 위해서였다. 마블링이 생기고 높은 등급을 받는 현실이었다. 울릉 약소 농가 측은 등급이 잘 나오면 백화점에 나가고 등급이 잘못 나오면 칡소라도 못 나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양승룡 교수는 "건강적으로도 좋으면서 친환경적인 동물 복지를 고려하는 그런 윤리적 생산과 소비가 이뤄져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마블링 위주로 돼 있는 현재의 등급 체계는 좀 바뀌어야 되는 그런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우의 등급을 결정짓는 마블링은 곧 기름 포장 효과라고 언급했다. 팬에 고기를 굽자 마블링은 기름으로 변하고, 기름은 윤기로 코팅돼 최상급 한우로 대접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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