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 끝내 고개를 떨구었다.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지난 27일 세상을 떠난 故신해철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故신해철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된 소식을 자세히 전하며 추모영상을 준비해 고인을 애도했다.
이후 MC 수영은 "너무 갑작스러워서 동료들과 팬들도 인사의시간도 갖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윤도현은 "신해철 씨를 마지막으로 본 곳은 중환자실에서였다. 며칠 전 모습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는데 결국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그는 한동안 말없이 눈물만을 보인 뒤 "자고 일어날 것 같았다. 그런데 그게 마지막이었다. 신해철 씨는 아마 여러분들에게 노래로 기억되길 바랄 거다"며 마음을 전했다.
윤도현은 故신해철과 가요계에서 락밴드로 활동하며 남다른 친분을 유지해 왔으며 신해철이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일 때에도 병원에 방문해 끝까지 그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도현의 눈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도현 고개 숙이고 우는데 나도 눈물나더라", "윤도현 신해철이랑 남달랐을 텐데 얼마나 가슴 아팠을까", "윤도현 신해철 소식 전하면서 정말 힘들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