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이 사진을 보려는 것을 비가 간신히 막았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 12회에서 윤세나(크리스탈)는 서재영(김진우)을 만나러 향했다.
서재영은 윤세나에게 정식 계약을 제안하며 만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서재영이 이현욱(비)을 배신하고 회사를 나갔기 때문에 윤세나는 서재영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서재영은 윤세나에게 괜히 윤소은(이시아)의 이야기를 하며 가까이 다가갔다.
서재영은 윤세나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곳이 있다"며 한 BAR로 와줄 것을 부탁했다. 서재영이 먼저 그 바에 가서 이것 저것 둘러보았다. 그 바에는 여전히 윤소은과 이현욱의 즐거웠던 시절이 담긴 사진이 가득했다. 두 사람의 추억이 묻어있는 장소였다.
사진을 본 서재영은 피식 웃으며 윤세나가 빨리 와주기를 기다렸다. 윤세나는 마침 그 곳에 막 도착하려던 참이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이현욱이 미친듯이 차를 끌고 도착했다. 문 앞에서 막 마주친 이현욱은 크리스탈을 끌고 차에 올라탔다.
윤세나는 그런 이현욱의 모습에 "계약하려 온 거 아니다. 언니 얘기를 하러 온 것"이라고 둘러댔다. 이에 이현욱은 절대 만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후에 이현욱은 서재영을 만나 "윤세나에게 관심 없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서재영은 "왜? 관심있으면 안돼? 너한테 허락 맡아야 되냐"라고 비아냥 거렸다.
이현욱은 "나든 윤세나든 관심갖지 말라. 이건 너랑 상관없는 개인적인 문제니까"라고 덧붙였다. 이 말에 서재영은 "그게 더 위험한 거 아냐? 개인적인 문제라니. 그런거 있으면 안되잖아. 너가 윤소은을 얼마나 사랑했는데"라고 꼬집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