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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민이 이색 집안 내력을 소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김광민은 아버지가 북한 사람이라며 김일성, 김정일이 삼촌, 형뻘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광민은 젊은 시절 여자들에게 인기는 많았지만 집안이 엄해서 학교 수업이 끝나면 집에 일찍 갈 때라고 말하며 정색했다.
김국진은 김광민에게 예전에 있던 일을 굳이 없던 일로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고, 김광민은 여자친구는 있었지만 집안이 너무 엄해서 그렇다며 얼버무리는 듯 했다.
윤종신은 김광민이 계속 집안이 엄하다고 강조하자 아버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셨냐 물었고, 김광민은 아버님이 평양에서 내려오셨고 선생님을 하셨다고 말해 깐깐하면서도 엄한 아버지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다.
한편, 김광민은 “김씨 저희 집안이.. 이런 얘기해도 되나.. 일성이 삼촌, 정일이 형.. 이쪽!” 이라고 말해 dj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놀라기도 하면서 뭔가 멀게만 느껴졌던 이들에게 삼촌, 형이라고 친근하게 부르니 dj들은 웃음이 빵 터졌다.
김광민은 끝까지 “거기 있었으면 좀 잘 나갔을 거예요!” 라고 해맑게 말해 더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김광민에게 “흔히 얘기하는 백두혈통 그쪽이네” 라 말하면서 어떻게 남한으로 오게 됐는지 물었다.
김광민은 1.4후퇴 때 잠깐 내려왔다가 눌러 앉게 되었다며 사정을 설명했고, 규현은 “거기 있었으면 거의 뭐..” 라며 대단한 자리에 있지 않을까 라는 듯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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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민은 “제가 문화부 장관 정도는 했겠죠” 라며 거들먹거리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윤종신은 김광민의 아버지가 북한 사투리를 쓰셨냐고 물었다.
김광민은 그렇다며 “빨리 하라우!” 라고 아버지의 성대모사(?)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내면서 dj들은 그 말투를 따라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김구라는 “이런 말씀 드리긴 좀 그렇지만 아버님이 호시탐탐 월북을 생각하셨나요?” 라 물었고, 김광민은 “여기 계신 분들은 북한을 정말 싫어해요” 라고 대답하면서 ‘일성이 삼촌, 정일이 형’이라고 부를 만한 분들이 돌아가셔서 부를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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