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집중분석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미 연준 QE 종료 선언
양적완화 정책은 종료가 됐다. 이제 이 의미는 정책적으로 자금 공급하는 부분에서 시장에 맡겨둔다고 보시면 되겠다. 그래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 통화유통속도, 통화승수가 제대로 될 것이냐. 그 부분이 줄어들면 시중 유동성은 줄어든 것이고, 그게 더 되면 시중 유동성은 늘어난다. 단순히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된다고 해서 시중의 유동성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상당기간의 문구 유지가 관건이었다. 상당기간 유지하되 시장에 비친 뉘앙스적인 측면에서는 경우에 따라서 매파적 성향을 강하게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고용창출 과제는 아직도 속도를 내야 된다는 측면에서 제로금리 정책에 앞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제로금리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된다. 금리가 인상이 된다면 내년 2분기 정도가 적합해 보인다.
Q > QE 종료, Fed 강달러 관리 예상
시장의 금리와 달러 강세 문제가 초미의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왜 관심이 되냐면 지금 미국의 FRB가 당면한 세 가지 문제가 있다. 일단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은 역시 자산부분의 거품이기 때문에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가 되는 것이다. 이 대목이 한 가지가 있고, 두 번째로 고용을 창출하는 문제, 질적 개선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그리고 자산부분의 거품이 가다 보니까 미국 내에서 빈부격차가 상당히 심하다.
그런 측면에서 만약에 미국의 시장금리가 올라가고, 달러가 강세가 되면 외국 자본이 유입된다. 외국 자본이 유입되면 자산 부분에 들어가 거품이 발생한다. 고용창출도 안 되고, 수출경기도 둔화된다. 그리고 외국 자본이 많이 유입되면 결국 자산부분의 가격이 증가하니까 빈부격차가 확대된다. 그래서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 종료 이후에 가지고 가야 될 세 가지 우선순위에 위배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에는 시장금리 안정적으로 조절, 달러 강세 조절을 할 것으로 보인다.
Q > 미국 연준, 강달러 조절 방안은
직접적인 개입방식은 취하지 않는다. 문제는 통화정책 당국에서 관리하지 못하는 요인의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은 미국의 FRB 입장에서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관리해 나간다는 것이다.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는 측면에서 보면 첫 번째, 재정정책 측면에서 경기를 부양 시키면 국채발행을 통해서, 국채발행이 증가하면 채권가격은 떨어지고 시장금리는 올라가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면 제로금리의 효과를 무력화 시킨다는 의미다.
두 번째는 금융사 간의 의사소통, 도덕적 설득을 통해 금융사의 대출금리를 조절해 나간다는 의미다. 한편에서는 미국의 행정부와의 정책협조를 통해, 다른 한편에서는 시장과의 소통, 금융사의 대출금리 조정을 통해 시장금리가 지나치게 올라가서 달러가 강세가 되는 부분을 조절해 나간다고 보면 되겠다.
Q > 슈퍼달러 도래 가능성 낮아
지금은 일본이 돈 풀고, 유럽이 돈을 풀어 유로화 약세, 엔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다.
미국은 일본과 유럽의 자국통화 약세 정책의 피해자다.
Q > 이종통화 재정방식, 원/달러 환율 올려야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르긴 했지만 엔/달러 환율이나 이런 부분에서 조화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서 지금은 원/엔 환율이나 이종통화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원화 강세 문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원/달러 환율은 일부에서 달러 강세를 우려하지만 개인적으로 달러 강세가 우리 경기 입장에서는 더 바람직스럽고, 경우에 따라서는 원/달러 환율을 1100원 이상 끌어올리는 것도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한다.
Q >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외자 이탈 가능성
완충 역할을 하고 있는 외환보유고가 굉장히 많으니까 지금은 대외요인을 어느 정도 완충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내부적인 문제에 치중해야 한다. 지금 이탈되고 있는 부분은 작년에 유입됐던 쉘터 자금들이다.
Q > 외환시장 개입 효과 논란
과다한 외화유입 방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지금은 이탈 부분에 신경을 써서 균형을 맞춰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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