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車부문 제외시 1분기 수준 경기회복"

김택균 부장

입력 2014-10-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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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재정부가 "자동차 업계 파업 등으로 경기회복 모멘텀이 약화되었지만 3분기 전체로는 세월호 충격에서 벗어나 1분기 수준의 개선 흐름을 회복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재부는 통계청이 발표한 `9월 및 3/4분기 산업활동 동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기재부는 우선 세월호 사고 영향을 크게 받았던 서비스업과 소매판매의 경우 1분기의 증가세를 상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9월중 소매판매 감소는 지난달 추석효과 선반영에 따른 반사 효과로 인한 것이고 서비스업 생산 둔화는 세월호 사고 이후 빠르게 회복되었던 데 따른 조정이 이루어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업계 파업으로 2분기 연속 감소했지만 자동차 부문을 제외시 1/4분기 증가세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10월 이후에는 자동차 파업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감소하겠지만 대외 부문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미국 양적완화 종료, 유로존 디플레 우려 등으로 국내외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경제심리도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향후 경기 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경제활성화와 리스크 관리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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