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물시계 존재 규명, 조선시대와 다른 사용법 '눈길'…"이런 용도로?"

입력 2014-10-30 09:40   수정 2014-10-30 09:53


고려 물시계 존재 규명

조선시대에 자격루와 같은 용도로 쓰인 물시계가 고려시대에도 존재했다는 논문이 나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전남대에 따르면 인문대학 사학과 박사과정 서금석 씨가 조선 세종 시기 자격궁루가 만들어지기 이전까지 사용됐던 고려시대 물시계의 이름을 밝힌 논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 씨는 논문에서 "고려시대 물시계 이름은 루상수(漏上水)였으며 별칭으로 궁루(宮漏), 금루(禁漏), 은루(銀漏) 등으로도 불렸다"고 했다.

이어 "고려시대 물시계는 왕실 등에서 비교적 폭넓게 사용됐는데 그 형태나 이름에 관해 남아 있는 사료가 거의 없다. 고려사에 대한 연구 작업 도중 당시 쓰였던 물시계를 언급한 자료를 확인해 고려시대 물시계 이름도 확실하게 규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물시계가 단순히 시간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사회를 규율하고 지배하는 통치수단으로 활용됐다는 점에서 그 이름을 명확히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기존의 물시계 사용과는 다른 용법을 제기 했다.

조선시대보다 훨씬 앞선 고려시대에 물시계가 존재했다는 논문에 학계는 물론 국민들 역시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후문.

고려 물시계 존재 규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려 물시계 존재 규명, 이렇게 되면 조선시대보다 훨씬 앞선 물시계의 존재가 등장한 셈인데", "고려 물시계 존재 규명, 조선시대보다 훨씬 앞선 선례가 있었다니 놀랍다", "고려 물시계 존재 규명, 어떤 모습이었을지도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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