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기의 성장앨범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되고 있다. 성장앨범이란 50일, 100일, 돌과 같이 아기의 성장 과정을 주기적으로 찍어 앨범으로 남기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아기의 사진을 남기는 것과 달리, 피해를 입는 경우도 생긴다. 잘 알아보지 않았다가 외려 마음에 들지 않는 추억만 손에 남기도 한다. 아기의 성장을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면 먼저 베이비 스튜디오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비 스튜디오를 고를 때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자연스러운 사진을 담는가이다. 성장앨범이 인기를 끌면서 대부분의 베이비 스튜디오가 정형화된 모습을 담는 일이 많아졌다. 옆집 아기와 우리 아기의 사진을 비교해 봐도 일률적인 모습인 경우가 많다.
베이비 스튜디오를 선택할 때는 아기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는지, 아이의 컨디션이나 습관, 가족의 분위기를 잘 반영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자연광을 이용해 촬영하는 곳이라면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비싼 패키지를 강요하는지 살펴볼 필요도 있다. 몇몇 베이비 스튜디오는 서비스 품목이나 콘셉트를 한두 개 정도를 ‘끼워팔기’ 하면서 값비싼 패키지를 강요하기도 한다. 콘셉트를 정할 때는 다양한 가격대의 패키지 상품들이 구성돼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패키지 상품이 다양하면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합리적인 가격에서 선택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진다.
베이비 스튜디오를 고를 땐 한 번쯤 직접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스튜디오 내부가 청결한지, 깔끔한 소품을 사용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아기들은 주변 환경에 민감하고 물고 빠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위생상 청결하지 않으면 감기와 같은 질환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