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원이 故 유재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故 유재하 특집`으로 김광진, 장기호, 박원, 조규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박원에게 "유재하를 존경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11월만 되면 유재하 관련 행사에 끌려 다녀서 피곤하다던데"고 물었다. 이에 박원은 "물론 유재하를 좋아한다. 하지만 존경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구라는 "가족으로 따지면 할아버지다. 아버지는 존경하는데 할아버지는 잘 모르니까"라며 그의 말에 동의했다. 박원은 "그렇다면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냐"라는 질문에 "스티비 원더"다 라고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라디오스타 박원, 맞는 말인 것 같다", "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도 존경받아야 마땅한 사람이다", "라디오스타 박원, 나는 유재하를 정말로 좋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