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80% "제 2 개성공단 필요"

조현석 부장

입력 2014-10-30 15:18  

개성공단 입주기업 10곳 중 8곳은 제 2 개성공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성공단 가동 10주년을 맞아 최근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34개사를 대상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응답 업체의 82.2%가 개성공단 같은 남북 경협모델이 북한 지역에도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개성 공단 입주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 업체의 57.1%가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후회한다는 응답은 7.2%에 그쳤습니다.

개성 공단 입주에 만족한다고 답한 업체는 그 이유로 값싼 인건비(61.5%)와 인력난 해소(15.4%) 등을 꼽았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공단 운영안전성 담보(23.8%), 5·24조치 해제(22.6%),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 해결(19%) 등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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