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필락시스 증상, 심하면 사망에까지... 음식이나 과일도 원인이 된다??

입력 2014-10-30 15:35  


크게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증상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란, 몸에 특정 자극이 가해지면 숨이 가빠지면서 전신에 호흡곤란이 오고, 온 몸이 간지러워지면서 두드러기증상과 혈관부종, 천명, 저혈압, 의식소실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심해졌을 때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거나 이를 방치하여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증상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는 2000년 1월~2006년 7월 병원에 온 97만8천146명 환자 중 아나필락시스로 진단된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원인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원인은 35.3%로 `약물`이었다. 약물 중에는 방사선 검사를 위해 먹는 약 `조영제`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소염진통제, 항생제, 국소마취제, 모르핀 순이었다.

2위는 `음식물`이 21.3%로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으로 꼽혔다. 식품의 경우, 영유아는 우유와 계란말이, 그 외 연령대에는 땅콩, 잣, 호두 같은 견과류, 해산물, 과일, 메밀 등이 원인이 된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원인 물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차린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한편 아나필락시스 증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나필락시스 증상, 아 이거 진짜 징그러운데" "아나필락시스 증상, 모기 물린 것처럼 나다가 번져" "아나필락시스 증상 참기 힘들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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