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95번째 희생자 확인, 아직 끝나지 않은 침몰의 희생자, 눈물의 생일파티

입력 2014-10-30 15:51  


세월호 295번째 희생자의 신원이 단원고 황지현 양으로 확인되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지난 29일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수습한 시신의 DNA 분석 결과 황지현 양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혀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호의 아픔이 되살아나고 있다.

앞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 28일 오후 5시 25분경 선내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으나 거센 유속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고, 하루 뒤인 지난 29일 오후 6시 20분쯤 한시간 여만에 시신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황양의 부모는 DNA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이었지만 이날 인양된 시신의 사진을 보고 딸이 맞다고 확신했다. 사진 속 시신은 키 165cm 가량의 여성에 발 크기 250mm였으며 어두운 레깅스 차림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신이 수습된 29일이 황양의 18번째 생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지현양의 시신은 시신인도절차가 끝나면 육군 헬기에 의해 경기도 안산으로 이동해 안산 고대병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로써 세월호 참사 발생 198일째인 이날 현재 탑승객 476명 가운데 사망자는 295명, 남은 실종자는 9명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295번째 희생자 확인, 이제라도 부모님 곁에 와서 다행이다", "세월호 295번째 희생자 확인, 정말 가슴 아프다", "세월호 295번째 희생자 확인, 남은 실종자들도 하루 빨리 찾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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