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 상대 선수에게 발길질 "분데스리가 진출 후 처음"

입력 2014-10-30 16:24  


손흥민(22·레버쿠젠)이 마그데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30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2014~20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라운드 레버쿠젠과 마그데부르크(4부리그)와 경기가 열렸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33분 상대편 선수에게 발길질을 했고 이 장면을 본 심판에 의해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 당했다.

퇴장을 당한 손흥민은 억울하다는 듯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동료들이 달려와 손흥민을 만류했다. 손흥민은 경기장을 나가는 순간에도 대기심에게 항의를 하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지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손흥민이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한 경기는 이번이 처음.

한편,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퇴장으로 열세에 몰렸지만 2-2로 정규시간을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힘겨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흥민 퇴장에 네티즌들은 "손흥민 퇴장, 괜찮아", "손흥민 퇴장, 화를 내어서 무엇하나", "손흥민 퇴장, 추계 징계가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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