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이술에 취한채 비를 그리워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 12회에서 윤세나(크리스탈)는 이현욱(비)과 헤어진 뒤 계속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시우(엘)는 윤세나에게 "고민을 해결해주겠다"며 근처 BAR로 데리고 갔다.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시우는 "대표님 때문이냐. 대표님이랑 무슨 사이냐"고 물었다. 이에 윤세나는 술에 취해 "아무 사이도 될 수 없는 사이"라고 대답했고 그 말에 시우는 "사겼던 거냐"고 물었다. 윤세나는 대답대신 슬픈 얼굴로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그날, 윤세나는 술이 잔뜩 취한채 집으로 돌아왔다. 그 모습을 본 사공철(박두식)은 "개미남이랑 어떻게 싸웠길래 맨날 술이냐"고 타박했다. 주홍(이초희)은 그런 공철을 혼내며 세나를 데리고 방으로 올라갔다. 술이 취한 세나를 보면서 주홍은 "너 앞으로 AnA에 일도 나가지마. 자꾸 일나가서 그 사람 보니까 더 힘들고 아픈거 아니야"라고 달랬다.
그러자 윤세나는 "그게 안돼. 그렇게라도 보고 싶어. 보고싶은데 어떡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술이 취한채 아픈 마음을 표현하는 세나의 눈물이 절절함을 자아냈다.
한편 그런 윤세나가 걱정된 사공철은 이현욱을 찾아갔다. 공철은 "미국 간다고 했을때 싸운거 같은데 그만 화해하라. 윤세나 매일 술만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욱은 걱정하기 시작했다. 공철은 "원래 남자가 먼저 화해하는거다. 화해하라"고 조언했고 이현욱은 "참고 하겠다"고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사공철은 갑자기 자신의 프로필을 넘겨주며 "제 프로필 사진이니 한번 봐달라. 여기 전화번호도 있으니 세나 일로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 연락달라"고 말해 이현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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