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12월 결혼 "나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받는 건 못참아..."

입력 2014-10-31 01:43   수정 2014-10-31 18:21

▲신정환이 오는 12월 띠동갑 여자 친구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MBN 방송화면 캡처


가수 출신 방송인 신정환(39)이 오는 12월에 결혼한다는 발표 후 쏟아지는 악플에 대해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신정환은 한 매체를 통해 "날 욕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백번이라도 드릴 말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예비신부와 그 가족들은 욕하지 말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내 잘못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받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며 "도를 넘는 악플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같은날 신정환 측 관계자는 "신정환이 띠동갑 연하 여자친구와 오는 12월 20일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최근 양가 부모님들과 상견례까지 마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신정환의 예비 신부는 평범한 회사원 출신 일반인으로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이며 두 사람은 한 모임에서 알게되어 인연을 맺은 후 1년 넘게 만나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에는 신정환이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예비 신부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1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같은 해 6월부터 복역하던 중 12월 특사로 가석방되어 자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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