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39)이 12월 결혼을 발표 후 쏟아지는 악플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신정환은 30일 한 매체를 통해 "날 욕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백번이라도 드릴 말이 없다"면서도 "예비신부와 그 가족들은 욕하지 말아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내 잘못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받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며 "도를 넘는 악플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신정환 측 관계자는 "신정환이 띠동갑 연하 여자친구와 오는 12월 20일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최근 양가 부모님들과 상견례까지 마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신정환과 백년가약을 맺는 예비 신부는 평범한 회사원 출신의 일반인으로, 지난 7월 한 공연장에서 목격됐을 당시 가냘픈 몸매에 상당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한 모임에서 인연을 맺은 후 1년 넘게 만나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정환은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예비 신부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신정환 12월 결혼, 자숙 중 아니었나?", "신정환 12월 결혼, 듬직한 가장이 되세요", "신정환 12월 결혼, 앞으로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세요", "신정환 12월 결혼, 강력조치할 일은 분명 없어야겠지만 일단 본인 자숙부터", "신정환 12월 결혼, 역시 짝은 다 있다", "신정환 12월 결혼, 평생 신부한테 잘하며 살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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