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김호진-김지영 사랑, 얽히고설킨 혈연관계에도 이뤄질까

입력 2014-10-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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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과 하은은 어떻게 되었을까.

10월 3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마지막회에서는 여전히 서로의 곁을 지키는 태경과 하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경(김호진 분)은 이혼한 하은이 재기할 수 있도록 옆에서 물심양면 도와왔다. 그런 태경의 모습에 하은도 서서히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 위기가 도래했다. 태경이 재한(노주현 분)의 아들임이 밝혀진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태경은 현지(차현정 분)의 오빠가 되고 동준(원기준 분 분)은 매부가 되는 것이었다. 만약 태경과 하은이 결혼이라도 한다면 동준과 하은의 사이, 그리고 다율이와 동준의 사이는 더 복잡해졌다.


두 사람은 그 위기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사랑을 지켰다. 두번째 위기는 머지 않아 찾아왔다. 하은이 선영(이보희 분)의 딸임이 밝혀진 것이었다. 이렇게 되면 또 하은은 현지와 자매가 되는 거였다.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혈연관계 때문에 결국 하은은 태경에게 이별을 고했다. 태경은 하은의 이별 선고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버텨왔지만 최근 힘들어하는 하은의 모습을 보며 결국 결별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경은 회사에 사표를 내고 농장에 내려갔다. 하은은 김치공장을 확장하고 피렌체까지 김치 레시피를 보내는 등 승승장구했다.

두 사람의 끝은 일의 성공으로 마무리되는 것일까? 다음 장면에서는 여전히 하은과 다율의 곁에서 두 사람을 지켜주는 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활짝 웃었다. 결혼을 하거나 연인으로 남지는 않았지만 동업자로 친구로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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