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이 도망치다가 사고를 당했다.
10월 3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75회에서는 순정(이상숙 분)을 알아보는 장씨(반효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순정은 현수(최정윤 분)의 생일파티를 위해 황금한의원으로 향했다. 황금한의원은 장씨의 집이었지만 순정은 이를 알지 못하고 설레어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마침 집에 오던 장씨가 순정을 발견했고 "우순정씨!"라고 불렀다. 자신의 예전 이름을 알고 있는 누군가 때문에 순정은 멈칫했다. 그리고 뒤를 돌아 장씨의 얼굴을 확인한 순정은 사색이 되었다. 분명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았다.
순정은 장씨를 피해 도망치기 시작했다. 장씨는 순정을 쫓아갔지만 젊은 순정을 따라잡기는 힘들었다. 결국 장씨는 순정을 놓쳤다.
그 시각 순정은 도망을 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장씨는 정신적 충격 때문에 몸이 좋지 않았다.
장씨는 사위에게 "서준이한테 전화해서 몸이 좋지 않으니 오늘 생일은 못 하겠다고 전해라"라고 했다.
한편, 그 시각 현수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순정의 교통사고를 알리는 전화였다. 현수는 급히 어머니가 실려간 병원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