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실적 평이…외부 자극 필요" - KTB

김종학 기자

입력 2014-10-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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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31일 네이버에 대해 3분기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평이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백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88% 증가한 천890억 원, 순이익은 90% 줄어든 천537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지난해 광고선전비 집행에 따른 기저효과이고, 순이익 하락은 NHN엔터테인먼트 중단 영업순익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라인 총 매출은 3천281억 원, 순매출은 2천85억 원을 달성했다"며 "가입자수는 5억 6천만 명, 월간 이용자수는 1억 2천만 명으로 견조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전반적인 실적과 사업전략은 중장기 견해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다만 라인코프에 대한 전략적 투자유치 등을 통한 사업 국가 확대 등의 이벤트가 있어야 주가가 박스권을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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