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데이의 유래' 궁금하면 '불금'은 이태원에서~ "이색파티 열려"

입력 2014-10-31 09:53   수정 2014-10-31 09:59





매년 10월의 마지막 날 핼러윈 데이(할로윈데이)를 맞아 핼러윈 데이의 유래와 풍습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핼러윈 데이(할로윈데이)는 매년 10월31일 귀신분장을 하고 치루는 축제로 원래는 영국 등 북유럽과 미국의 기념일이다.


핼러윈 데이의 유래는 기원전 5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일랜드의 켈트족이 그들의 새해 첫날인 11월1일 전날인 10월31일에 귀신 분장을 하고 집안으로 죽은 자들의 영혼이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는 풍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풍속이 기독교 전파 이후 축제로 바뀌었고 국내에서도 관련 파티문화가 번지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핼러윈 데이의 유래(할로윈데이)가 하나의 주요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하는 하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 핼로윈 데이 문화가 유래와 본 의미와는 다소 동떨어지고 변질됐지만 사람들은 귀신이나 해골 등은 물론 스파이더맨 등 영화나 소설의 주인공과 만화 캐릭터 분장을 한 채 모여 다닌다.


이들은 집집마다 방문해 ‘트릭 오어 트릿’이라고 말하며 사탕과 초콜릿을 얻는다.


호박 속을 파내고 겉에 유령 모양을 새긴 뒤 안에 촛불을 켜는 ‘잭-오랜턴’은 어느덧 핼러윈 데이의 상징물이 됐다.


우리나라도 핼러윈 데이(할로윈데이)의 문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이태원의 경우 10월31일 금요일을 맞아 복합 문화 공간 등에서 특별 파티를 개최한다.


각 업장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프로스트), ‘탱고 드 라 루나’(글램 라운지, 클럽 뮤트), ‘신 시티 딥 다크 앤 더티’(B1 라운지 클럽) 등 독특한 콘셉트의 장식으로 치장하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핼러윈 데이의 유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핼러윈 데이의 유래, 오늘 이태원 고고?", "핼러윈 데이의 유래, 전 신촌가요~", "핼러윈 데이의 유래, 저런 유래가 있었구나", "핼러윈 데이의 유래, 오늘 사탕이랑 초콜릿 많이 먹겠네", "핼러윈 데이의 유래, 오늘 불금", "핼러윈 데이의 유래, 오늘은 파티하는 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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