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가 동준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10월 3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마지막회에서는 감옥에 수감되는 현지(차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지는 선영(이보희 분)에게 현금을 마련해 줄 것을 부탁했다. 현지가 돈을 가지러 온 장소를 알게 된 하은(김지영 분)과 태경(김호진 분)은 그 장소로 향했다. 경찰에게도 미리 연락해 두었다.
하은과 태경,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현지는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고 차량이 폭발해 큰 부상을 입게 되었다.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었고 얼굴 한쪽에는 심한 화상 자국이 생겼다.
한편, 동준(원기준 분)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 투병을 하던 중 결국 숨을 거두었다. 현지에게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선영과 하은은 감옥으로 갔다.
동준의 사망 소식을 접한 현지는 "그 사람이 나한테 뭔데? 죽든 살든 나하고는 상관 없는 사람이다"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이어 현지는 선영에게 "엄마는 가서 엄마 재산 나한테 다 돌려놓을 생각이나 해라. 유하은한테 줄 생각은 하지도 마라"라며 악다구니를 썼다. 그런 현지의 모습에 선영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면회를 끝나고 돌아간 현지는 동준과 행복했던 때를 생각하며 결국 오열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다시 재회하는 하은과 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더 이상 연인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서로 의지하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