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고 경영자 팀쿡이 커밍아웃을 해 화제다.
30일(현지시각) 팀쿡은 경제주간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기고한 글에서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며 "내가 동성애자로 태어난 건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팀 쿡은 동성애자로 살며 소수자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했으며, 역경을 극복할 자신감도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팀쿡은 이번 공개에 대해 "다른 동성애자들을 돕기 위해서"라며 “특히 애플의 CEO가 동성애자란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하는 사람, 또는 외로워 하는 사람에게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팀쿡의 커밍아웃으로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0.34% 하락했으며, 다만 전문가들은 팀 쿡의 고백과는 무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팀쿡 커밍아웃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플 CEO 팀쿡 커밍아웃, 세상이 말세야”, “애플 CEO 팀쿡 커밍아웃, 헐 대박”, “애플 CEO 팀쿡 커밍아웃, 의도는 좋으나 그닥 좋아 보이지 않아”, “애플 CEO 팀쿡 커밍아웃, 홍석천 생각나네”, “애플 CEO 팀쿡 커밍아웃, 의외로 요즘 너무 많은 듯”, “애플 CEO 팀쿡 커밍아웃, 뭔가 불편하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