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우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2-2로 대파하고 한국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넥센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투수들이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고 강정으로 평가받던 막강한 타선이 폭발하며 LG를 침몰시켰다
넥센은 그동안 선수를 팔아 연명하는 구단으로 인식이 강했지만 적절한 리빌딩과 선수 육성, 상황에 맞는 경기 운영, 프런트와 코치, 선수들의 조화 속에 창단 7년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넥센 선수들은 휴식을 취한뒤 2일 목동구장에서 재소집,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훈련한 뒤 한국시리즈 첫 경기가 열리는 대구로 향한다. 3일에는 대구 경북고에서 간단한 훈련을 계속하며 경기 감각을 다듬을 계획이다.
넥센 한국시리즈 진출 소식에 네티즌은 "넥센 한국시리즈 진출, 진심으로 축하한다", "넥센 한국시리즈 진출, 넥센을 사랑한다", "넥센 한국시리즈 진출, 앞으로 넥센의 팬이 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