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부검 결정, S병원 압수 수색 실시

입력 2014-11-01 14:16   수정 2014-11-01 16:13


故 신해철의 부검이 결정된 가운데 신해철의 매형이 S병원 진료기록부에 의혹을 제기했다.

故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병원이 보내준 신해철 진료기록부에는 위 축소 수술 항목 뿐 아니라 다른 진료 항목 역시 빠진 것들이 많다. 나중에서야 직접 적어 넣은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신해철 매형이 의사다. 매형 의사 동료들이 진료기록부를 함께 검토하고 어려운 전문 용어들을 풀어줬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故 신해철 부인 윤원희씨는 지난 17일 받은 장 협착증 수술에 대해 “남편이 수술을 받은 다음날 아침 S병원 주치의가 저와 남편에게 수술 경위를 설명한다며 수술 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는데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수술 직후부터 계속 배가 아프다고 했다”면서 “너무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고 위를 접었으면 다시 펴는 수술을 해달라는 말도 했다, 하지만 그 병원에서는 수술 후라 그럴 수 있다는 말만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S병원 측은 “위 축소 수술을 하지 않았다”라며 유족 측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31일 故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씨는 이날 오후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1일)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신해철을 수술한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정”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의혹 밝혀라”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어쩌다가”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안타깝다”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아이고”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어쩜 좋냐” “故 신해철 부검 결정, 명복을 빕니다” “故 신해철 부검 결정, 깨끗이 밝혀지길” 등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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