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나는 남자다`에 출연한 다이나믹 듀오(개코,최자)가 굴욕담을 고백했다.
이날방송에서, `힙합 그리고 록을 사랑하는 남자`편 녹화에서 최자는 “다듀로서의 첫 반응은 좋았지만 언더에서의 첫 반응은 좋지 않았다.”며 다이나믹 듀오의 데뷔 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개코는 “1시간 정도의 공연이었는데 단 한명의 관객도 오지 않았다”며 굴욕적이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최자 또한 “우리의 팀 이름은 ‘파괴의 왕’이었으며 노래 제목도 빈부의 격차, 상실의 시대 등 사회비판적인 힙합 그룹이였다.”고 고백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개코는 “어렸을 때는 스냅백 모자를 즐겨 썼는데 점점 볼살이 너무 빠져서 이제는 어울리지 않아 못쓰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최자는 “스냅백을 자주 쓰던 개코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모습을 보고 나도 개코처럼 될까봐 안 쓰고 있다.”라며 개코를 디스(?)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듣던 개코 또한 “내 머리는 모자 때문이 아닌 유전이다. 아버지가 심한 탈모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는 `힙합 그리고 록을 사랑하는 男` 편으로 진행되었으며 100여명의 ‘힙합 or 록 마니아인 남자’들이 모여 그들만의 공감과 웃음을 나눴다.
한편, 록 사랑 30년 경력의 개그맨 이윤석과 그리고 록밴드 크라잉넛이 공연을 펼쳐 수많은 남자 방청객들을 열광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