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임예진, 이장우 업둥이 발설 “근본도 모르는 애랑 결혼?”

입력 2014-11-01 22:39  


금자가 차돌이 업둥이인 비밀을 말해버렸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금자는 장미가 차돌과 결혼하겠다고 버티자 업둥이인 차돌과 결혼은 말도 안된다 성화였다.

차돌(이장우)은 장미(한선화)에게 “너만 좋다면 애기 낳고 싶어” 라 말하며 장미의 의견을 물었고, 장미는 다 좋다고 대답했다.

차돌은 방법은 하나 뿐이라면서 결혼을 해 아기를 낳자고 말했다. 차돌은 진지하게 장미에게 “결혼해줄래? 우리 결혼하자” 라 청혼했고 장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차돌은 딱 2년만 고생하자며 취업하면 자신들 힘으로도 살 수 있다며, 각자 부모님을 설득하자고 했다.

집으로 들어온 장미는 만종(정보석)과 일대일로 면담하면서 만종의 부모사랑은 절대 변하지 않는 다는 말에 눈시울을 붉혔다.

만종은 내일 당장 병원을 가자며 장미에게 낙태할 것을 설득했지만, 장미는 싫다고 딱 잡아 말했다.

만종은 화나는 마음을 억누르며 장미를 달랬지만 장미는 “나 차돌 오빠랑 결혼하기로 했어. 나 차돌 오빠랑 결혼할래!” 라고 소리쳤다.

만종은 더 이상 분노를 누르지 못하고 벌떡 일어서 장미를 때릴 듯 했고, 금자(임예진)는 그런 만종을 말리면서 장미에게 “차돌이 걔 업둥이야 업둥이!” 라고 발설했다.

만종은 “어떻게 그런 놈이 내 딸이랑..!”이라며 더 분노하는 듯 했고 여러 소리 할 것 없고 당장 병원에 가자고 말했다.


그러나 장미는 절대 병원은 못 간다며 방을 뛰쳐나갔고, 만종은 장미를 잡아다가 때릴 기세로 손을 높이 쳐 들어 올렸지만 방실(김영옥)의 등장에 화를 내며 자리를 벗어났다.

한편, 차돌은 장미와 결혼할 결심에 아침 일찍부터 장미의 집에 들어섰고, 차돌은 만종에게 장미와 결혼하겠다며 아기를 책임지겠다고 허락을 구했다.

만종은 “근본도 모르는 업둥이 주제에 뭐가 어쩌고 저째?” 라며 비밀을 발설해버렸고, 놀란 시내(이미숙)는 만종에게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지 말라 소리쳤다.

두 집안은 감정이 극에 달해 대립했고 혼란스러워진 차돌은 집을 박차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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