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남지현, 나영희에게 "사귀는 것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보기 안좋다" 일침

입력 2014-11-01 22:54   수정 2014-11-01 22:55


11월 1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윤은호(서강준)과 강서울(남지현)이 백설희(나영희)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은호(서강준)는 퇴근하는 강서울(남지현)을 기다렸다 바래다 주겠다며 함께 가자고 권했다. 이에 강서울(남지현)은 “아니다. 버스만 타면 가는데요”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윤은호(서강준)는 서울의 손을 잡고 그냥 가자라며 데리고 나왔다.

그 순간 백설희(나영희)가 가게로 찾아왔고 두 사람을 목격한 백설희(나영희)는 윤은호(서강준)에게 “사무실로 올라 가 차 한잔 하자” 서울(남지현)이에게도 “아가씨 차 한잔 괜찮지?”라며 먼저 사무실로 올라갔다.


뒤따라 사무실로 올라간 서울(남지현)이에게 백설희(나영희)는 다짜고짜 “고향이..? 12년 전에 우리 은호를 구해준적이 있다고. 부모님은? 보아하니 아직 순수하고 착한 아가씨 같은데 이제 시간낭비 그만하고 아가씨 갈 길 가는 게 어때? 우리 은호(서강준), 길어야 한 달이야. 싫증내고 지겨워하는 타입이지. 보나마나 아가씨만 상처받고 끝날 거야. 이건 100%로야“라며 충고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윤은호(서강재)는 “엄마 왜 이러는 거냐, 나 서울(남지현)이를 향한 마음 진짜다. 이번엔 진짜라니까”라며 언성을 높혔다.

이에 백설희(나영희) 역시, “설령 그렇다 해도 내가 용납 못해. 네가 원한다고 되는 일이 있고 안 되는 일이 있는 거야”라며 맞받아쳤다.

그 때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던 강서울(남지현)은 “무슨 말씀인지 알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런데. 결혼 문제도 아닌데 이렇게 어머니께서 나셔서 사겨라 마라 하는 건 좀 모양 빠지는 일 같다. 그렇잖아요. 사장님이 10대 어린 애도 아니고. 이런 일까지 게 어머님이 나셔서 단속을 하시면 남들 눈에 사장님이 어떻게 보이겠느냐.”라며 되려 더 걱정을 했다.

이에 백설희(나영희)는 "이봐요, 강서울(남지현)씨 지금 나 가르쳐.? 앉혀놓고 훈계하는 거야"라며 어이없어 했고, 강서울(남지현)은 “제가 주제도 모르고 어떻게 그럴 수 있겠냐. 그런 거 아니다. 그리고 저랑 사장님 관계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 걱정하지 마라”라면서 당차게 자신의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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