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의 마녀` 고두심이 김수미에게 훈계를 했다.
11월1일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에서는 영옥(김수미)이 교도소 수감생들에게 삥을 뜯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옥은 과자 봉지를 흔들어 대며 "5477번. 너 어제 공 13시 18분에 훈제 치킨 사먹는거 봤다는 사람 정보 입수 했거덩? 이게 누구 앞에서 뻥을 쳐"라며 손에 있던 과자로 수감생의 얼굴을 뻥 쳤다.
영옥은 정직하게 살아야한다며 손지검을 하려고 손을 올렸다. 그때 복녀(고두심)가 "손 못 치워!"라며 일행을 데리고 비장하게 등장했다. 복녀는 벼룩의 간을 내먹냐며 몇 푼 안되는 영치금으로 지내는 애들한테 돈을 뜯냐고 꾸짖었다.

영옥은 "오늘 일진이 안좋으려니까. 댁이 교도소장이세요~ 보안과장이세요? 남의 비즈니스에 끼어들어서 깝치지 말고 가던 길 가세요"라며 귀찮은 듯이 둘러댔다. 복녀는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왜 괴롭히냐고 물러서지 않자 영옥은 "오마이갓! 이제 설교 말씀까지? 할렐루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경우 밝고 착하신 분이 남편은 왜 죽였냐며 "30년씩이나 깜방에서 푹푹 썩냐고!"라며 복녀의 심기를 건드렸다. 복녀는 눈이 뒤집혔고 영옥은 살인범한텐 일수 안 찍으니까 어서 가던 길 가라며 비아냥거렸다.
그러면서 "아이~ 콱" 가래침을 훽 뱉더니 고무신을 휙휙 던지며 가버렸다. 그가 자리를 뜨자 수감생들은 조폭 마누라라는 소문, 사채업자 부인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건드리지 말자고 복녀에게 귀띔했다. 그러나 복녀는 콧방귀를 뀌며 가소롭다는 듯이 웃고 넘겼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