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최백호, 멘티 김준현과의 여행에… “다음부턴 이런 프로 절대 안해”

입력 2014-11-02 01:07  


최백호와 김준현의 여행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준호, 조우종, 정태호, 김준현, 개코, 김기리가 ‘멘토와 함께 여행하기’ 미션을 수행하는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현은 마지막 미션과제로 멘토를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하라는 명을 받았다. 이에 김준현은 아침부터 차를 타고 시장까지 나가는 열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실 지난 점심에 김준현과 최백호는 사발면 하나로만 식사를 때워야만 했고, 이에 김준현은 “괜찮다고 하시지만 다 남기셨더라”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그렇기에 다음날 아침식사 미션을 받았을 때, 이것만큼은 훌륭한 아침 메뉴를 대접하고 싶었던 것.

김준현은 농수산물 시장을 찾아 싱싱한 고등어와 묵은지, 고추와 파 등을 구매하며 노련한 요리사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준비할 때에도 핸드폰으로 레시피를 찾아가며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김준현이 준비한 메뉴는 어제 잡은 조개로 끓인 조갯국과 고등어조림이었다.

정성껏 만든 음식을 맛본 최백호는 “혹시 우리 결혼할래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의 입맛에 아주 맛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어 “다음부터는 이런 프로그램을 절대 안하겠다”고 말해 김준현을 당혹스럽게 했다. 혹시 자신이 뭔가 불편하게 했는지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든 것.

허나 최백호는 준현과의 시간을 오히려 아껴두기 위해서임을 말했고, 그 말에 김준현은 결국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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