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천공 발견, 천공 통해 음식물 찌꺼기 흘러나와 복부 염증 유발.."의료과실 입증되나?"

입력 2014-11-02 11:09   수정 2014-11-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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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난 故신해철의 소장에서 1CM 천공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신해철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S병원의 의료과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故 신해철의 응급 수술을 진행했던 현대 아산병원의 수술 기록에 따르면 故신해철의 응급조치를 위해 개복했을 때 소장 아래 7~80cm 지점에 1cm 크기의 천공을 발견했다고 기록돼 있다.


또한 이 천공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까지 흘러나와 신해철씨 복부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 천공이 오랜 시간 방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故신해철이 지난달 17일, 장 유착 증세로 복강경 수술을 받을 당시, 의료과실로 천공이 발생했거나 이미 존재했던 천공을 장 유착 수술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고 신해철의 소장에서 발견된 천공이 언제, 어떻게 발생한 것인지 밝혀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오늘(1일) 해당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신 씨의 의무기록과 수술 당시 사진을 확보해 분석에 착수했다.
경찰은 의무기록을 살펴본 뒤 조만간 병원 관계자를 소환할 예정이다. 고인에 대한 부검은 오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故신해철 천공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천공 발견,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다" "故신해철 천공 발견, 이제 그 병원은 문닫을 준비를 해야" "故신해철 천공 발견, 명백한 의료사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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