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정난, 송재희에게 "말라비틀어진 사과는 누구먹으라고" 독설

입력 2014-11-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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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분노하는 노영설(김정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강심(김현주)은 늦은 밤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우연히 변우탁(송재희)과 마주쳤다.

차강심(김현주)을 본 변우탁(송재희)은 “이 시간에 웬 커피야?”라고 다정히 물었고 ,차강심(김현주)은 “남이사”라고 말하며 자리를 피하려고 했다

그때 변우탁(송재희)은 차상심(김현주)이 들고 있던 커피를 빼앗아 자연스럽게 마셨고, 이런 변우탁(송재희)의 모습에 차강심(김현주)은 “뭐하는 거야? 남의 커피를?”이라며 발끈했다.

이에 변우탁(송재희)은 “실은 나도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나왔거든. 영설(김정난)이가 얘기 안해줬냐? 나 이 근처에 사무실 개입했는데.. 시장 통 건너편에 있는 5층짜리 건물. 거기가 내 사무실이야. 요즘 거기서 먹고 자고 일하고 다해”라며 말을 건넸다.

그러자 차강심(김현주)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냐? 이미 다 지난 일이잖아. 아니 다 끝난 일이잖아. 이제와 새삼 나타나서 나하고 뭐하자는 거야. 왜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건데“라며 언성을 높혔다.

이에 변우탁은 "미안하다는 말. 그때 너하고 헤어질 때 내가 그 말을 못했어. 그게 계속 마음에 남았었거든. 아니다. 솔직히 그런 말 핑계고 쓰레기다. 사실은 네가 보고 싶어서 돌아왔어"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문상무(김상경)와 통화를 하려고 밖으러 나온 노영설(김정난)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보았고, 두 사람에게 다가가 “야 니네 여기서 뭐하는 거야? 야, 변우탁(송재희) 다시는 강심(김현주)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그랬지. 너 사람 말이 웃기냐? 너 또 무슨 말을 하고 있었던 거냐. 어떤 감언이설로 우리 강심(김현주)이 흔들어 놓고 있냐고”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변우탁(송재희)은 “사과하고 있었다. 일전에 내가 한 일에 대해서”라며 사실대로 말했다.

변우탁(송재희)의 말을 들은 노영설(김정난)은 “사과? 그렇게 배신하고 가서는 14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사과? 그 말라비틀어진 사과는 누구 접시에 깎아 놓고 먹으라고 하는 거냐?”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노영설(김정난)의 모습을 보다 못한 차강심(김현주)은 "우연히 마주쳤어. 커피 마시러 왔다가. 그만해.“라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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