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가 부모님께 리마인드 웨딩 선물을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준호, 조우종, 정태호, 김준현, 개코, 김기리가 ‘멘토와 함께 여행하기’ 미션을 수행하는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기리는 아버지와 보내는 마지막 여행, 마지막 선물을 결정했다. 여행 중에도 틈틈이 아내를 챙기는 아버지의 모습에 리마인드 웨딩을 생각한 것.
하지만 깜짝 이벤트로 하고 싶었던 김기리는 아버지에게 부자간에 오붓하게 사진을 찍어보자는 말로 꼬드겼고, 아버지는 거짓말에 깜짝 속았다.
이어 건물로 들어서 커텐을 걷자 그 너머로 이미 김기리의 어머니는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놀라운 모습에 아버지는 입을 다물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버지는 김기리에게 몰래 “설렌다”며 아내의 새로운 모습에 감탄했다.
이어 김기리는 아버지에게 어머니를 위한 이벤트로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뭇 커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스케치북 고백 방법을 써보길 권했다.
스케치북에 사랑의 메시지를 써 놓고 말없이 그것을 한 장씩 넘기며 애정을 고백하는 것. 아버지는 이 방법으로 다시금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고, 그에 어머니는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남편과 아들에게 “고맙다”며 감동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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