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김영옥, 손녀 임신에 며느리 타박 “딸 교육은 네 소관”

입력 2014-11-02 11:41  


방실이 며느리 금자를 트집 잡았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방실은 손녀 장미가 임신했다는 사실에 놀라며 며느리 금자에게 딸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그러냐며 타박했다.

장미(한선화)네 식구들과 차돌(이장우)네 식구들이 서로 언성을 높여가며 장미의 임신 문제로 인해 격렬하게 싸우고 있을 때, 방실(김영옥)은 손녀 장미의 뜻밖의 임신 소식에 놀라 드러누웠다.

방실은 만종(정보석)에게 그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냐며 눈치없이 굴었다며 속상해했고, 애지중지 키운 장미가 몹쓸 년이라며 욕을 한바가지 퍼부었다.

방실은 금자(임예진)에게 화살을 돌려 “이게 다 에미 너 때문이여. 딸년 교육이 내 담당이여 애비 담당이여? 에미 담당이잖여? 에미가 되가지고 딸년들 저꼴로..집안에서 너 한게 뭐여?” 라며 분풀이 했다.

방실은 조금 있으면 장미의 배가 불러오고 세상 천지에 소문이 날 것이라며 걱정 했고, 만종은 그런 일이 없도록 알아서 정리 할 것이라며 방실을 안심시켰다.

방실은 탐스러운 사과 농사를 지어 놓으니 까마귀가 와 다 쪼아 먹는다며 속상해했고 그 자리에 다시 드러누워 버렸다.

한편 차돌(이장우)은 자신이 업둥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연락을 끊어버렸고, 장미(한선화)는 그런 차돌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장미는 찾아도 찾아도 나타나지 않는 차돌을 걱정했고, 차돌이 남이섬을 꼭 고향같다며 마음이 편하다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 시각 차돌은 남이섬을 걸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고, 장미는 차돌을 찾기 위해 남이섬으로 향했다.

장미는 배가 끊겼다는 말에 모터보트를 빌려 남이섬 안으로 들어갔고 제발 차돌과 만날 수 있기를 기도했다.

마침 반대편에서 오던 차돌이 타고 있는 배가 지나쳐가고 있었고, 장미는 차돌을 확인하고 배를 돌렸다.

길 건너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차돌에게 뛰어가던 장미는 달려오는 트럭을 발견하지 못해 치일 위기에 놓였고 차돌이 몸을 던져 장미를 구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장미는 집안에서 쫓겨났고, 강태는 수련에게 헤어지자 이별을 고했다. 차돌은 집을 나가겠다면서 시내에게 “어차피 나 아들 아니잖아” 라는 말을 해 상처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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