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병원 원장이 신해철 사망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송 녹화에도 불참했다.
S병원 원장이 故 신해철 사망과 관련 논란이 일자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 불참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S병원 원장은 앞서 신해철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다.
이에 신해철 사망 이후 논란이 일자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S병원 원장은 27일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 불참했다.
한편 앞서 신해철의 소속사 측은 "S병원이 보내준 신해철 진료기록부에는 위 축소 수술 항목뿐 아니라 다른 진료 항목 역시 빠진 것들이 많다. 나중에서야 직접 적어 넣은 것도 있었다. 병원 관계자가 `K원장이 수술 과정 중 임의 판단으로 한 치료 조치는 기록을 하지 않는다`라고도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해철의 부인은 병원 측이 동의 없이 장 협착증 수술 중 위 축소 수술을 진행했다며 남편의 죽음이 이 수술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해당병원은 "신해철에게 위 축소 수술을 하지 않았다"며 신해철 측과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에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 해당병원에 수사관 8명을 보내 지난달 17일 신해철이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을 때부터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심정지에 이르기까지의 의무기록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병원 관계자를 소환할 예정이며 고인에 대한 부검은 오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고 전해 앞으로 신해철 사망을 둘러 싼 이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장 녹화 불참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말 어이가 없는 사람이다", "이제 의사직을 내려놓길 바란다", "기적의 명의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