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미뇽의 멤버 벤이 ‘불후의 명곡’ 1부에서 우승해 눈길을 끌었다.
벤은 지난 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전설의 포크듀오 1편`에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선보였다.
이날 윤형주(트윈 폴리오), 이주호(해바라기), 백순진(4월과 5월)은 ‘전설’로 참여한 가운데 손승연, 자전거 탄 풍경, 박기영, 문명진이 경합을 펼쳤다.
이날 해바라기의 색을 상징하는 노랑색 치마를 입고 무대에 오른 벤은 `사랑으로`를 재해석해 부르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하며 관객과 전설들을 감동시켰다.
이에 그룹 부활의 채제민은 "전성기의 이선희가 떠오른다"고 칭찬했고, 김태원 역시 "저 분은 완벽한 인간이다. 인생의 크기나 넓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이주호는 "나는 `사랑으로`를 2 더하기 2는 4인 줄 알고 불렀는데 저 친구는 미적분을 만들어 불렀다. 나는 산수인데 저 친구에겐 수학이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벤은 박기영과 문명진을 제치고 1부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한 벤에게 신동엽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벤은 "며칠 전에 말로만 꿈꿔왔던 우승하는 꿈을 꿨다. 꿈에서도 제가 펑펑 울었다. 그런데 일어나보니 꿈이었다"며 "정말 깨고 싶지 않았는데 `꿈에서 깼다`는 말이 뭔지 그제야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벤 우승을 접한 누리꾼들은 “벤, 정말 감동의 무대였다”, “벤, 끝까지 우승할 수 있길 바란다”, “벤, 진짜 노래 잘하더라 앞으로 자주 출연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무대를 선보인 가수들 가운데 최고점인 402점을 따낸 벤이 최종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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