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68년 만에 홈에서 셀타비고에 졌다. (사진=바르셀로나) |
`공포의 삼각편대’ 리오넬 메시(27)-네이마르(22)-루이스 수아레스(27)가 침묵했다.
바르셀로나가 안방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리그 3위로 떨어졌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누캄프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서 셀타비고에 0-1로 졌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라리베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라리베이는 PK박스 중앙에서 동료의 힐킥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68년 만에 홈에서 셀타비고에 졌다. 또 지난 주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당하며 3위(7승1무2패)로 추락했다.
바르셀로나는 셀타비고를 상대로 볼 점유율 66% 대 34%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슈팅 숫자도 19-10으로 앞섰다. 특유의 패스게임으로 셀타비고를 가둬놓고 때렸다. 그러나 결정을 짓지 못했다.
특히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삼각편대가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했다. 상대팀의 협력수비로 각 포지션에서 고립되기 일쑤였다. 반면, 셀타비고는 끈끈한 수비와 알바레스 골키퍼(28)의 선방으로 누캄프에서 역사적인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44)은 사면초가에 몰렸다. 많은 바르셀로나 팬들이 엔리케 감독의 전술부재를 지적하고 나섰다. 공격이 막혔을 때 대처에 미흡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선수교체 타이밍도 늦다는 잔소리가 쏟아졌다.
한편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침묵 소식을 접한 국내 축구팬들도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부진이 심상치 않다” “바르셀로나 고립된 리오넬 메시가 외로워 보였다”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엔리케 감독의 공격전술에 문제가 있다”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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