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성동일, 미국인 형님 멀 챙기며 폭풍 잔소리 "노 슈즈"

입력 2014-11-02 20:10   수정 2014-11-02 21:05


성동일이 미국인 형님을 챙기며 폭풍 잔소리를 했다.

2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지난 주에 이은 외국인 친구한국 투어가 계속됐다.

이날 성동일은 처음으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아빠와 동행에 나섰다. 바로 미국에서 온 64세 멀이었다. 멀이 낮잠을 자고 계속 일어나지 않자 성동일은 당황했다. 성동일은 제작진을 향해 "멀이 일어나질 않아서 걱정이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다가 할머니가 운전하는 최신식 오토바이 작동법까지 배워뒀다. 그리고 바로 멀을 깨우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멀은 낮잠자지 않았다는 듯 벌떡 일어났다. 성동일은 "형님, 일어나세요. 벼 베러 가야되요"라고 채근했다. 이어 "한국을 배우러 오셨다는 분이 이렇게 잠자면 어떡해요, 그려. 코리안 웨어"라며 몸빼바지까지 건넸다.



성동일은 멀이 고무신을 신고 아무렇지 않게 방에 들어가자 "아 이 형님 정말. 신발 신으면 안돼. 노슈즈. 노슈즈"를 외쳐댔다. 그러자 에이브리가 얼른 아빠의 신발을 꺼내서 밖에 내두는 센스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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