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유준상, 신병 챙기는 자상한 아버지 ‘훈훈 매력’ 폴폴

입력 2014-11-02 21:50   수정 2014-11-03 09:00


유준상이 동료 훈련병들을 살뜰히 챙겼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서 유준상은 동료 훈련병들을 살뜰히 챙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생방 훈련을 하기에 앞서 유준상은 특히 긴장하는 듯 보였고, 앞서 방송했던 여자 특집 ‘진짜 사나이’에서 화생방 훈련 때 큰 활약을 보였던 홍은희가 유준상의 도움으로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다고 했던 화면이 지나갔다.

유준상을 포함한 훈련병 3조는 가스실로 입장했고, 악마 교관이 기다리고 있는 매캐한 연기가 가득한 가스실은 그야말로 지옥불이었다.

아직 정화통을 교체하기 전에는 가스가 유입되지 않아 버틸 만 했지만 정화통을 해제하고 나자 곧 CS가스가 콧속을 찔렀고 육성재는 괴성을 질렀다.

유준상은 “정화통을 빼는 순간 훅 들어오더라구요. 근데 홍은희씨가 목석처럼 잘 버텼잖아요. 그 장면이 계속 생각나는 거예요. 내가 꿈틀대면 지는거다.” 라며 승부욕이 발동했다.

한편 육성재는 “어머니”를 부르며 기침을 토해냈고, 밖에 있던 훈련병들은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걱정이 되는 듯 심각한 표정이 되었다.

육성재는 눈도 못 뜨고 매워서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아버지같은 분이 나타나서 정화통을 끼워줬다며 알고보니 유준상 훈련병이었던 것을 깨달았다.

유준상은 자신의 정화통을 재빨리 끼우고는 옆에서 허둥대고 있는 육성재의 정화통을 얼른 끼워줬다.

유준상은 육성재 뿐 아니라 송영현 훈련병의 정화통까지 끼워줘 어느샌가 훈련병들의 아버지같은 존재가 되어 있었다.


유준상은 훈련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도 다른 훈련병들의 가스 기운을 씻어내기 위해 수통의 물을 얼굴에 부어줬고 괜찮냐며 연신 걱정했다.

유준상은 조교의 느낌이 어떻냐는 질문에 아찔했다며 다시 한다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자대배치를 받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생활관 안의 신병들에게 부모님께 한마디씩 하라고 챙겨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듯 코를 만졌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는 자대배치 받은 신병들이 선임들과의 기싸움을 예고해 흥미진진한 기대감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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