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견본주택 인산인해

입력 2014-11-02 22:52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공교육 혁신을 위한 서울대 사범대 시범 초,중,고 조성 예정 등 교육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시흥 배곧신도시에 ㈜한라(구 한라건설)가 지난 31일(금)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첫 공급을 시작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지난 31일(금) 견본주택 오픈 이후 3일동안 많은 방문객이 몰려 세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11월 2일(일) 2시 현재 3만6천여명으로 집객됐으며 오늘도 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려 저녁까지 4만여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31일(금) 견본주택 오픈 시간 이전부터 관람을 위한 100m가량의 줄이 형성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견본주택 내 마련된 단지 모형 앞에서는 분양 도우미들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상담석에는 분양가, 분양조건 등에 대한 상담을 받으려는 예비청약자들로 붐볐다. 또 주차장에도 빈 공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차들로 가득 찼다.
시흥시 정왕동에서 온 주부 한모씨(38세)는 "배곧신도시가 조성될 때부터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가 제일 크고 서울대와 연계된 특화교육프로그램 및 시설들이 조성된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 해외유명 대학교 캠퍼스 컨셉의 `스터디센터`, 주민편의공간 `헬로우라운지` 눈길
이 날 오픈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견본주택은 미국 아이비리그의 유명 대학교 도서관 같은 외관으로 꾸며졌다. 외국 대학교 캠퍼스에 온 것 같은 분위기로 인해 방문객들이 견본주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색적인 모습도 연출되기도 했다.
견본주택 내 전용 71A㎡ 84A㎡, 84B㎡, 119㎡로 구성된 유니트 내부도 꼼꼼히 둘러보려는 방문객들로 발딛을 틈이 없었다. 가변형벽체를 활용한 선택형 설계와 자녀방 책상 특화설계, 월패드 등 최신 설계를 꼼꼼히 살펴보는 수요자들로 붐볐다. 특히, 세대분리형으로 설계돼 임대가 가능한 타입인 119㎡ 유니트의 경우 인근 주민들이 평소 볼 수 없었던 모양이라 관심이 더욱 높았다.
인천 남동구에서 온 주부 김모씨(51세)는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이 들어와 임대수요도 늘어난다고 하니, 119㎡를 분양 받아 일부는 임대를 주고 나머지 부분에는 부부가 살겠다"며 "출입구도 다르게 지어지고 임대형을 선택해도 별도 추가 비용이 없어 더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에서 온 주부 전모씨(32세)는 "남편이 인근 시화공단으로 직장을 옮기게 됐는데, 교육여건이 좋은 신도시가 생긴다고 해 분양을 받아볼까 한다"며 "유니트를 보니 아이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책상 등 배려를 많이 했고 단지 내에서도 유치원때부터 아이 교육을 원스톱으로 할 수도 있어 청약 상담을 받고 간다"고 말했다.

다른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헬로우라운지`도 견본주택 내에서 단연 인기였다. 단지내 각 동, 주 출입구에는 주민편의공간 `헬로우라운지`가 조성되는데, 견본주택 내에 그대로 구현돼 방문자들의 큰 관심을 끈 것이다. 헬로우라운지 내에는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공간과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룸, 무인택배시스템,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 송도와 인접, 분양가는 70% 수준으로 수요자 관심 UP
특히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80만원대로 책정됐다. 이는 송도 인근 단지 3.3㎡당 평균 1천200만원대에 비해 70% 수준의 비교적 낮은 분양가다.
경기도 안산 초지동에서 온 김모씨(39세)는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를 위해 교육여건이 좋은 곳으로 이사를 생각하고 있어서 과거부터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하는 단지들에도 자주 방문했었다"며 "배곧신도시가 송도만큼 교육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보이고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어서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라 분양 관계자는 "서울대학교 교육특구로 관심이 높고 송도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고객분들의 문의가 많다"며 "배곧신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명품교육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31일 오픈 이후 분양일정은 11월 6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금) 1, 2순위, 10일(월) 3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당첨자발표는 14일(금) 진행된다. 계약은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해안로 405번지(구, 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문의는 견본주택 1688-2600으로 하면 된다.
>> 시흥 배곧신도시 개발사업 경제적 파급효과 20조, 한라 분양과 맞물려 기대감 고조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이 2014년 10월 현재 생산유발효과가 19조6천억이며, 고용유발이 7만9천여명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o의료산학 클러스터 조성으로 교육여건이 강화되고, 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여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의료연구단지 조성으로 의료중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2조 2천억원 규모의 사업으로서 2013년 이전에는 630억, 2014년 1400억원을 예산으로 편성하였으며, 2015년에는 본예산 1400억과 추경에는 1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 시흥 배곧신도시 서울대 협력혁신학교, 공교육지원센터의 설립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현재 추진중인 배곧신도시내 특별계획구역을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흥시와 서울대 사범대학교는 지난 20일 경기도 공교육의 내실화를 기여하고 시흥시의 낙후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시흥시`가 함께 하는 초, 중, 고교 운영방안에 대해 합의한바 있다.
이에 시흥시와 서울대 사범대학교는 `배곧신도시 교육도시 청사진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이하 `교육도시 청사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통하여 시흥캠퍼스 인근의 초, 중, 고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시흥시의 공교육 혁신지원 방안을 수립하였다.
`교육도시 청사진 기본계획`에는 서울대학교의 인력과 시설을 연계한 사범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 초, 중, 고교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배곧신도시와 시흥시에 공교육 혁신의 우수한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배곧신도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의 인적-물적-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공교육지원센터를 통해 교육도시로서 배곧신도시의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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