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긴 한데 들어가기 싫다” 미생 최귀화 멘트에 가장들 공감

입력 2014-11-0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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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 최귀화(사진 = tvN)


tvN 드라마‘미생’에 출연한 배우 최귀화가 남성의 심경을 대신한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생 최귀화는 tvN ‘미생’(김원석 연출, 정윤정 극본) 1일 방송에서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 못해 항상 손해보는 박 대리 역으로 등장했다. IT 영업팀의 미생 최귀화는 거래처에 쓴소리를 하지 못해 직장 안팎에서 무시당하는 캐릭터.

이날 미생 최귀화는 자녀교육비로 아내와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퇴근 후 집에 들어가기를 망설이면서 “행복하다”며 “행복하긴 한데 들어가기 싫다”고 말한 뒤 “집이 힘들다”고 토로해 가장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미생 최귀화는 1997년 연극 ‘종이연’으로 데뷔해 주로 스크린에서 단역으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해무’, ‘마담 뺑덕’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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