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의 죽음에 대한 원인으로 규명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일 한 매체는 故 신해철이 현대아산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을 당시 소장에서 1㎝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 때문에 염증이 퍼져 있었다는 병원 기록을 경찰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현대아산병원의 수술 기록지에 따르면 응급수술을 할 때 신해철씨의 소장 하방 70∼80cm 지점에 1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
이 천공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까지 흘러나와 신해철의 복부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신해철이 지난달 17일 장 유착 증세로 복강경 수술을 받을 때의 과실로 천공이 발생했거나, 다른 원인으로 이미 존재했던 천공을 장 유착 수술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지난 29일 강세훈 원장은 최근 JTBC 프로그램 `닥터의 승부` 녹화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강 원장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에 경찰은 고(故) 가수 신해철이 지난달 17일 이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을 때부터 입퇴원을 반복하다 심정지에 이르기까지의 의무기록을 확보, 조만간 강세훈 원장 등 병원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임을 전했다.
이런 사실이 경찰을 통해 확인되면서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천공 발견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이제 점점 결론이 다가오고 있다”, “故신해철 천공 발견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故신해철 천공 발견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너무나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