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천공 발견, S병원 ㄱ원장의 긴 침묵 속 의료과실 인정인가?

입력 2014-11-03 07:06   수정 2014-11-06 18:05



천공 발견이 신해철의 죽음에 대한 원인으로 규명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일 한 매체는 故 신해철이 현대아산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을 당시 소장에서 1㎝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 때문에 염증이 퍼져 있었다는 병원 기록을 경찰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현대아산병원의 수술 기록지에 따르면 응급수술을 할 때 신해철씨의 소장 하방 70∼80cm 지점에 1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

이 천공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까지 흘러나와 신해철의 복부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신해철이 지난달 17일 장 유착 증세로 복강경 수술을 받을 때의 과실로 천공이 발생했거나, 다른 원인으로 이미 존재했던 천공을 장 유착 수술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지난 29일 ㄱ 원장은 최근 JTBC 프로그램 `닥터의 승부` 녹화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ㄱ 원장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에 경찰은 고(故) 가수 신해철이 지난달 17일 이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을 때부터 입퇴원을 반복하다 심정지에 이르기까지의 의무기록을 확보, 조만간 ㄱ 원장 등 병원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임을 전했다.

이런 사실이 경찰을 통해 확인되면서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천공 발견 S병원 ㄱ 원장, 의료사고로 판가름 나는 것인가?”, “故신해철 천공 발견,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故신해철 천공 발견 S병원 ㄱ 원장, 이 병원 환자라면 너무 화가 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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