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고 여학생들을 향한 영동고 남학생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멤버들의 모교 학생들과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모교에서 미리 함께 여행을 떠날 후배 학생들을 만나 친분을 다진 뒤 여행 당일 오프닝에서 직접 후배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이때 학생들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차태현의 후배인 서초고 학생들이 유일하게 모두 여학생인 팀이었기 때문.
때문에 차태현의 서초고 학생들 소개 시간이 되자 남학생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반겼고 순간 차태현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진 듯했다. 자신의 딸을 늑대들 앞에 내보이는 기분이었기 때문.
이에 차태현은 “지금 딸 가진 부모의 마음이다. 큰일 나겠다. 왜 자리를 비우라고 하는 거냐”며 불안해 했다. 김주혁의 후배들인 영동고 남학생들이 벌써부터 서초고 학생들의 자리를 만들어놓고 있었기 때문.
이후 서초고 여학생들이 등장하자 역시나 남학생들의 눈빛이 일제히 꽂혔고 차태현은 또 다시 “쟤네 눈 좀 봐라”며 안절부절 못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미안하다. 이런 분위기인 줄 몰랐다”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창 이성에 관심이 높을 나이인 남학생들은 서초고 여학생들을 옆자리에 앉히기 위해 손수 나서 그녀들을 안내하는 정성까지 보였고 차태현은 허탈한 미소를 지으며 이를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소년, 소녀들의귀여운 모습이 큰 웃음을 만들어낸 장면이었다.
한편, 이날 정준영은 외국에서 학교를 다녔기에 후배가 없어 남다른 학생들이 그의 일일 후배로 나서기로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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